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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소방설비 전문기업 파라텍은 국내 대표 소방 전문 전시회 ‘2024 소방방재기술 산업전’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파라텍은 다양한 제품 전시를 통해 국내외 소방설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된다. 소방방재기술 산업전은 지난 2018년부터 소방 관련 기업 간의 비즈니스 교류 확대를 목적으로 개최돼 왔다. 매회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신제품 및 신기술을 공유하고 바이어를 유치하기 위해 참가하고 있다.
파라텍은 전시회에서 물류창고용 소방설비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대유량 스프링클러 헤드 △도로터널용 물분무 헤드 △엘보우 드라이펜던트 △유수제어벨브 △주거용 주방 소화장치 △화재감시 순찰로봇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라텍은 올해부터 강화된 창고시설의 화재안전기준이 적용됨에 따라 물류창고용 제품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미 물류창고 소방설비 제품 △K160 △인랙형 K160 △ESFR 등 대유량 스프링클러를 출시하고 국제 인증을 획득해 제품 검증도 마쳤다. K160은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5번째로 K160에 대한 FM(Factory Mutual) 인증을 획득했으며, 인랙형 K160도 FM 인증을 취득했다. 특히 ESFR은 국내 최초 화재 조기진압용 스프링클러로, 파라텍은 국내 유일 관련 시험설비도 보유 중이다.
파라텍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물류창고용 스프링클러 헤드 및 도로터널 화재 대응을 위한 파라텍의 고성능 소방 제품을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공지능과 로봇, 전기차 등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 소방 제품 포트폴리오도 다각화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로터널용 물분무 헤드는 공인시험기관인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차량 실화재 시험과 살수분포시험을 거친 차별화된 제품이다. 물분무헤드에 적용하는 감압오리피스에 대한 수리계산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정확하고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편, 파라텍은 오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승용차 대상 차량용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차량용 소화기 사업 확대 및 신제품 개발을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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