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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알테오젠이 에코프로를 꺾고 코스닥 시가총액 2위에 올라섰다. 기술이전 로열티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는 장중 7%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0시 25분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9.45% 오른 26만 500원에 거래되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알테오젠 시가총액은 13조 8452억원으로 늘어나 에코프로(약 13조 )을 제치고 코스닥 시총 2위에 올랐다.
알테오젠의 주가 강세는 최근 열린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알테오젠이 미국 머크와 독점 계약을 체결한 '키트루다'의 피하주사 제형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머크는 키트루다와 모더나의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을 함께 사용한 임상 2b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키트루다가 획득한 모든 적응증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머크가 키트루다의 피하주사 활용 범위를 넓히게 되면 알테오젠의 기술이전 로열티도 오를 전망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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