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브이엠, 2026년 사상 최대 실적 전망-유안타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11 08:51

수정 2024.06.11 08:51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
브이엠 CI / 사진=브이엠 제공
브이엠 CI / 사진=브이엠 제공
[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이 11일 브이엠에 대해 내년부터 본격 성장을 시작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으로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브이엠 주가는 1만4680원이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브이엠은 주력 고객사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올해 흑자전환을 달성하고 2025년 성장 궤도에 진입하며, 2026년엔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 주력 고객사는 HBM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1Bnm 전환 투자를 진행 중이며 내년엔 M15X 완공 시점을 앞당겨 신규 투자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2026년 하반기부턴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신규 팹향 장비 발주 모멘텀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해외 비메모리반도체 대상 영업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이르면 내녀부터 양산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의 근거라고 짚었다.
브이엠 올해 매출액은 693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추정됐다. 전년 대비 각각 167% 증가, 흑자전환 한 수치다. 백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독점적 HBM 경쟁력이 최소 2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며 “2025년부턴 더욱 적극적인 투자가 집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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