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특징주] K-뷰티 수출 청신호...화장품株 나란히 강세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14 11:07

수정 2024.06.14 11:07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수출 호조로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나란히 상승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37분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9.14% 오른 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42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코스맥스도 전장 대비 3.86% 오른 19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0만8000원까지 상승하면서 역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외에도 스킨앤스킨(29.98%), 제이준코스메틱(15.13%), 에이피알(6.06%) 등이 함께 상승 중이다.

국내 화장품 업체의 미국 중심 수출이 증가하면서 업황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달 1~10일 국가별 화장품 수출(잠정치) 비중은 △미국 21.9% △중국 19.6% △일본 10.6%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 수출 비중이 중국 수출 비중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서구권 스킨케어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신흥 시장 등장을 고려했을 때 글로벌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는 단기 트렌드가 아닌 빅 사이클임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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