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에코앤드림 "새만금 지방투자촉진보조금 153억 승인"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0 07:02

수정 2024.06.20 07:02

에코앤드림 새만금 공장 조감도. 에코앤드림 제공
에코앤드림 새만금 공장 조감도. 에코앤드림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코앤드림이 군산시청으로부터 지방투자촉진보조금 153억원을 승인 받았다.

20일 에코앤드림에 따르면 이번 보조금 전액을 현재 건설 중인 새만금 공장에 사용할 예정이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국가가 지방의 대규모 투자 유치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지방투자기업에 지원하는 보조금이다. 에코앤드림은 사업성과 투자금액, 고용인원 등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하며 해당 보조금을 받게 됐다.

에코앤드림은 새만금산업단지에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구체 공장을 건설 중이다. 에코앤드림은 보조금 외에도 법인세와 소득세 3년간 면제와 함께 이후 2년간 50% 감면 등 새만금개발청과 군산시 등 유관기관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아울러 에코앤드림은 최근 교환사채 130억원을 조기 상환한 뒤 소각, 잠재적 매도 물량을 해소하면 오버행 이슈에서 벗어나기도 했다.

에코앤드림은 2차전지 전구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연간 3만t 규모 새만금 공장 준공 시기를 당초 내년 1·4분기 말에서 올 연말로 앞당길 계획이다.


에코앤드림 관계자는 "새만금 공장 증설은 일정에 맞춰 진행 중이며 자금 집행 또한 계획에 따라 이뤄져 목표한 기간 내 준공이 가능할 것"이라며 "공장 준공과 함께 가동에 착수해 2차전지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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