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갤럭시Z플립 시제품. 나인투파이브구글 캡처](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4/06/21/202406211336361278_l.png)
삼성전자가 다음달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하는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6·폴드6의 시제품 사진이 유출됐다.
21일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소니 딕슨을 통해 갤럭시Z플립6·폴드6의 시제품 사진을 입수했다며 이를 공개했다.
![갤럭시Z플립6 시제품. 나인투파이브구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4/06/21/202406211337535023_l.png)
사진 속 갤럭시Z플립6는 전작 대비 큰 차이는 없지만 화면 주름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갤럭시Z폴드6는 전작 대비 주름이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사진 속 모델은 시제품이기에 실제 출시되는 제품들은 이보다 더 나은 성능을 갖췄을 가능성이 있다.
갤럭시Z플립6는 플립 시리즈 최초로 12GB 램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올해 1월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12GB에서 8GB로 내려가면 원가 절감이 맞는데 8GB 쓰다가 8GB면 절감인가, 이퀄(같음) 아닌가"라며 "메모리는 숫자가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갤럭시 AI 도입으로 인해 메모리 확장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Z폴드6 시제품. 나인투파이브구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4/06/21/202406211339562208_l.jpg)
갤럭시Z플립6는 전작보다 커버 화면이 0.5인치 가량 더 커진 3.9인치 화면을 장착할 것으로 예상되며 배터리 용량도 기존(3700mAh) 대비 300mAh 늘어나고 메인 카메라도 5000만 화소를 장착할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갤럭시Z폴드6는 화면 베젤과 부피, 두께, 무게 등에서 소폭의 개선이 있을 뿐 사양상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IT 팁스터 온리크스는 갤럭시Z플립6·폴드6 모두 전작보다 가격이 100달러(약 14만원)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갤럭시Z플립5는 △256GB 139만9200원 △512GB 152만200원, 갤럭시Z폴드5는 △256GB 209만7700원 △512GB 221만8700원 △1TB 246만70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갤럭시Z플립6는 출고가가 150만원대, 갤럭시Z폴드6는 220만원대부터 시작할 수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