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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준위 “이재명 단독 출마 시 추대 여부 내일 결정”

김해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6.27 11:30

수정 2024.06.27 11:30

李 연임 기정사실 분위기
이춘석(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장과 위원들이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전준위 1차 회의에서 참석자 소개를 받으며 박수를 치고 있다. 뉴시스
이춘석(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장과 위원들이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전준위 1차 회의에서 참석자 소개를 받으며 박수를 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27일 첫 회의를 가졌다. 이재명 전 대표 연임이 유력하고 단독 출마까지 전망되는 가운데, 전준위는 “(이 전 대표 단독 출마 시 추대 여부 등 룰과 관련해) 내일(28일) 중에 결론을 다 내겠다”고 밝혔다.

이춘석 전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전준위 1차 회의에서 “(언론 등의) 관심 사항이 몇 가지 있다. 오늘 보고를 받고 내일 2차 회의를 열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을호 전준위 대변인도 비공개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28일 2차 회의에서) 방향은 아마 결정 날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 8.18 전당대회는 강한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기류 속 벌써부터 이 전 대표 연임이 기정사실인 모양새다.
이에 전준위가 이 대표 단독 출마 시 찬반 투표를 진행할지 아니면 추대 형식을 취할지, 전국 순회 경선 결과를 ‘원 샷’으로 한 번에 발표할지 등을 어떻게 결정할지 주목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당대회 개최일과 장소도 확정됐다.
전당대회는 오는 8월 18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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