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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섬의 날 행사' 전남 완도에서 열린다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03 15:29

수정 2024.07.03 15:29

전남도, 해양 레포츠·치유 체험·모래 조각품 전시 등 관광 활성화 기대
전남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제6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로 완도군이 선정돼 섬 여행 홍보를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행사가 열리는 명사십리 전경.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제6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로 완도군이 선정돼 섬 여행 홍보를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행사가 열리는 명사십리 전경.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제6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로 완도군이 선정돼 섬 여행 홍보를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3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숫자 '8'이 무한(∞)한 섬의 잠재력과 가치를 상징한다는 의미를 담아 8월 8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내년에 열리는 제6회 섬의 날 행사는 내년 8월 8일부터 11일까지 완도 명사십리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는 기념식, 지자체 홍보 전시관, 해양레포츠 체험, 해양치유 체험, 햇섬 D.I.Y 체험, 섬 추억 포토부스 및 토퍼 자판기 운영, 모래 조각품 전시 등으로 치러진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 섬을 보유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제6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 공모를 실시해 관련 전문가 현장 심사와 발표 심사 등을 거쳐 완도의 자연환경, 관광 인프라, 다양한 행사 개최 경험 등을 높이 평가해 선정했다.


완도는 265개의 크고 작은 섬을 보유하고 있고, 이번 행사의 주요 무대가 될 명사십리해수욕장을 비롯해 청산도 슬로시티, 청해진유적지 등 천혜의 자연과 역사 유산이 있다.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2024년 찾아가고 싶은 섬'에 청산도, 보길도, 생일도 등 6개 섬이 선정될 만큼 우리나라의 대표적 섬 관광지다.

또 지난해 11월 개장한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해양자원을 활용한 치유와 건강 관리까지 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아울러 '나라사랑' 소안도', '날마다 생일' 생일도, '돌담섬' 여서도, '오감 테라피' 금당도 등 테마로 전남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을 통해 지속해서 관광객이 섬을 찾고 있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제6회 섬의 날 행사를 통해 섬 주민과 함께 섬의 가치를 공유하고, 섬 여행을 통해 관광을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를 살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성공적 행사 개최를 위해 완도군과 함께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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