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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취업자수 9만6000명 증가…두달째 10만명 밑돌아 (상보)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0 08:11

수정 2024.07.10 08:11

자료사진.뉴스1
자료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두 달 연속 10만명을 밑돌았다. 올해 2월까지만 해도 30만명대를 유지했던 취업자 수는 3분의 1토막으로 급감했다.

통계청은 6월 취업자 수가 2890만7000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9만6000명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올해 2월까지 30만명대를 유지했다가, 3월 10만명대로 꺾였다. 4월 들어 20만명대를 회복했지만, 5월 8만명으로 급감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에서 25만8000명, 30대에서 9만1000명, 50대에서 2000명 늘었다.

그러나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4만9000명 감소했고 40대도 10만6000명 줄었다.

산업별로 제조업 취업자가 9000명 늘어 7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다만 증가 폭은 4월 10만명, 5월 3만8000명에서 축소됐다.

건설업 취업자는 6만6000명 감소했다. 지난 5월(-4만7000명)에 이어 두 달째 감소세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 기준)은 69.9%로 1년 전과 동일했다.

6월 실업자는 85만7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5만명(6.2%) 증가했다.
실업률은 2.9%로 같은 기간 0.2%p 올랐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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