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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구조조정으로 취득한 담보부동산 일괄 매각...예보 '클린페어' 실시

이승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2 17:00

수정 2024.07.12 17:00

잠재매수자 대상 26일 매각설명회 개최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26일부터 저축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취득한 21개 담보부동산 등에 대한 일괄·동시·집중 매각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클린페어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공매하던 담보부동산 등을 한데 모아 공매하는 방식으로, 전국에 소재한 알짜부동산을 좋은 가격에 편리하게 매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매대상은 아파트·오피스텔·상가·사업부지 등 종류가 다양하고 기존 공매유찰된 물건 외에도 금번 최초로 공매진행하는 물건도 다수 포함돼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아울러, 최근 녹록지 않은 부동산 시장환경 및 주변 시세, 물건 보존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입찰가를 합리적으로 산정했고 준공완료된 아파트·상가 등 즉시 활용가능한 부동산 위주로 매물을 구성하여 개인부터 기관에 이르는 다양한 수요자 그룹에 매력적인 투자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예보는 오는 26일 예보 사옥에서 잠재매수자를 대상으로 하는 매각설명회를 개최하고 클린페어 대상 및 수의계약 가능 부동산, 미술품 등에 대하여 상세한 매물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물건별 투자포인트, 감정가격, 법률·입지분석, 영상·사진자료 등 잠재매수자가 궁금해하는 정보와 일대일 상담서비스, 부동산 전문가 강의 등을 제공함으로써 잠재매수자들의 투자 의사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예보는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통하여 매각물건 및 공매 정보 등을 적시 제공하고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신뢰와 사랑을 받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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