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익산에 MT 왔다 폭우에 실종된 의대생... 끝내 숨진 채 발견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2 14:15

수정 2024.07.12 16:24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기록적인 폭우 속 전북 익산으로 동아리 MT를 왔다가 실종된 의대생이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전북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전북 익산시 왕궁면 창평교 인근에서 22살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실종된 지 약 55시간 만이다.

A씨는 지난 10일 새벽 4시쯤 익산시 금마면에서 동아리 모임을 하다 펜션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그와 함께 MT를 온 같은 학교 대학생 20여명은 술을 마시다가 잠든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일대에는 호우 특보가 발효, 시간당 60∼80㎜의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었다.

잠에서 깬 지인들은 A씨가 자리에 없는 것을 확인하고 이날 오전 11시께 "새벽에 친구가 숙소 밖으로 나갔는데 연락이 안 된다"고 112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익산천 수풀에서 A씨의 신발을 발견하고 하천 주변을 집중적으로 수색,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 불어난 물에 휩쓸렸을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fnSurvey

딥시크(DeepSeek), AI 판도 바꾸나

중국에서 개발한 저비용 인공지능 딥시크(DeepSeek)가 출시되었습니다. 오픈AI가 만든 챗GPT와 비슷한 성능을 자랑하지만, 개발비는 20분의 1수준인 550달러에 그쳐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저렴한 비용, 우수한 성능, 빠른 처리 속도 등과 같은 장점들과 오픈AI와 다른 오픈 소스 전략을 도입한 딥시크. 이로인해 AI 생태계의 주도권이 중국에 넘어가진 않을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생각하기에 딥시크가 AI 시장의 경쟁의 판도를 흔들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투표기간 : 2025-02-04 ~ 2025-02-25 투표하러 가기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