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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가구를 한 번에...롯데하이마트, 콜라보 매장 한샘광교점 문 열어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18 09:27

수정 2024.07.18 09:27

롯데하이마트가 18일 가전과 가구의 콜라보 매장인 '롯데하이마트 한샘광교점'의 문을 연다. 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가 18일 가전과 가구의 콜라보 매장인 '롯데하이마트 한샘광교점'의 문을 연다. 롯데하이마트

[파이낸셜뉴스] 롯데하이마트가 가전과 가구의 콜라보 매장인 '롯데하이마트 한샘광교점'의 문을 연다.

롯데하이마트는 경기도 수원에 있는 한샘의 도심형 체험 플래그샵인 '한샘디자인파크 수원광교점' 4층에 통합 상담 매장을 입점시킨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롯데하이마트 매장에 한샘 상담원이 상주하거나 소규모 공간 구성을 통해 한샘 가구 상담 코너를 설치한 적은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한샘과 콜라보 형태의 매장을 오픈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롯데하이마트는 설명했다.

통합 상담 매장에서는 인테리어를 고려한 가전 구매 등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한샘에서 가구 인테리어를 상담하면, 한샘의 3D 인테리어 설계 프로그램인 '한샘 홈 플래너'를 통해 고객의 인테리어 상담 정보를 연결해 이에 기반한 가전을 제안받을 수 있다. 가전을 먼저 상담받은 고객은 롯데하이마트의 전용 상담 툴을 통해 상품이 배치된 인테리어 시공 사례를 사진으로 먼저 확인하는 등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다.


한샘광교점은 프리미엄 '키친테리어(kitchen+interior·주방과 인테리어 꾸미기)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먼저 국내외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과 한샘의 가구로 프리미엄 키친 쇼룸을 구성했다. 독일의 리페르(Liebherr)와 보쉬(Bosch)의 냉장고, 전기레인지, 식기세척기, 프랑스 주방가전 브랜드인 디트리쉬(De-Dietrich)의 오븐 등 명품 주방가전과 한샘 가구로 구성된 쇼룸을 선보인다. LG전자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주방가전, 독일의 아에게(AEG)와 밀레(Miele)의 빌트인 프리미엄 가전들이 한샘 가구와 어우러지는 주방 공간을 그대로 재현했다.

쇼룸 외에도 독일 브랜드 '틸만(THIELMANN)' 전기레인지, '하츠(haatz)' 주방후드 등 빌트인 주방가전의 상품 구색을 롯데하이마트 일반 매장보다 2배 이상 확대 운영한다.

또 '로보락' 청소기, 미국 브랜드 샤크(Shark)' 청소기와 '닌자(Ninja)', '바이타믹스(Vitamix)' 믹서기 등 70여개 국내외 브랜드의 생활, 주방가전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해당 매장이 대규모 거주 상권이 형성된 광교신도시에 자리했고 용인·성남 등의 대도시와도 가까워 고객 유입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점포 리뉴얼을 통한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객이 많이 찾는 신상품과 구매 빈도가 높은 상품 비중을 확대하고 수리, 청소, 이전설치, 연장보험, 인테리어 등 가전 구매 고객의 생애 주기 전반을 살피는 서비스 영역을 강화했다.

올해 들어선 주변 상권과 주요 고객층의 성향까지 고려한 특화 매장을 잇달아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문을 연 엔터식스안양역점은 대학과 쇼핑가 등이 밀집해 젊은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 조건을 고려해 정보기술(IT) 가전과 모바일, PC 상품 구색을 확대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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