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AI호황, 노후 전력망 교체 겹호재...HD현대일렉트릭, 2분기도 날았다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23 14:11

수정 2024.07.23 14:47

AI호황, 노후 전력망 교체 겹호재...HD현대일렉트릭, 2분기도 날았다
[파이낸셜뉴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2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보다 257.1%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916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2.7% 증가했다. 순이익은 1612억원으로 331%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2.9%를 기록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며 전력기기 부문의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49.8% 증가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배전기기 및 회전기기 매출도 작년 대비 각각 42.9%, 16%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의 2·4분기 수주액은 8억8000만달러로 상반기 누계 23억1800만달러를 기록해 연간 수주 목표액(37억4300만달러)의 61.9%를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52억5200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41.1% 증가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인공지능(AI) 산업 확장과 전동화 추세에 따라 전력기기 수요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연구 개발, 신시장 개척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D현대일렉트릭 2024년 2·4분기 실적
(억원)
구분 2024년 2·4분기 2023년 2·4분기 YoY 2024년 1·4분기
매출 9169 6425 42.7% 8010
영업이익 2100 588 257.1% 1288
(HD현대일렉트릭)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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