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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김건희 여사, 이종호를 오빠라고 부른다는 제보 입수"

뉴시스

입력 2024.07.29 15:47

수정 2024.07.29 15:47

"이종호 전 대표 측 관계자로부터 들었다" 주장 "임성근 사단장 구명 로비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고 본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에 대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제보 공작 주장 반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왼쪽은 지난해 3월 한미 연합 쌍룡훈련 초대장, 임성근 전 사단장과 송호종 전 대통령경호처 직원 사진. 2024.07.28.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에 대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제보 공작 주장 반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왼쪽은 지난해 3월 한미 연합 쌍룡훈련 초대장, 임성근 전 사단장과 송호종 전 대통령경호처 직원 사진. 2024.07.28.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오빠'라고 부른다는 제보를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김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공범으로 관련해서도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다.

장 의원은 이날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실제 여러 조사 과정에서 이종호씨가 김건희 여사와 통화하는 걸 들었다는 제보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통화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가 이종호씨에게 오빠라고 부른다는 제보가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이종호와 김건희 여사 관계를 생각해 봤을 때 임성근 사단장 구명 로비는 당연히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떤 경로를 통해 제보받았느냐'는 물음에는 "지난 목요일 의원실에서 보좌진과 함께 이종호 전 대표 측 관계자로부터 들었다"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이씨가 김 여사와의 관계를 부인하는 상황에서 앞뒤가 안 맞는 이야기 아닌가'라고 묻자 "본인들끼리도 아마 완벽하게 입을 맞추거나 작전을 짜고 오지는 않았던 것 같다"며 "아마도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된) 삼부 토건 관련된 이야기만 입을 맞춘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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