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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재' 경기 용인 처인구 신규 단지 관심 '쑥'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7.30 15:06

수정 2024.07.30 15:06

용인 둔전역 에피트 투시도. HL디앤아이한라 제공
용인 둔전역 에피트 투시도. HL디앤아이한라 제공

[파이낸셜뉴스] 반도체 호재로 들썩이고 있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신규 아파트 단지가 공급돼 관심을 끌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HL디앤아이한라는 다음달 용인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일원에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선보인다.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브랜드를 바꾸고, 용인지역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단지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동에 1275가구 규모다. 전체의 70%가량이 실수요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84㎡로 구성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부동산프로젝트 파이낸싱(PF)를 보증하는 '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상반기 처인구에서 분양했던 아파트보다 3.3㎡당 평균 500만원 정도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최대 1억5000만원 정도 차이가 나는 셈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규모로 투자하는 '용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자동차로 20분대 거리다.


사통 팔달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단지 앞을 지나는 중로 1-49호선이 개통되면 용인IC 소요시간이 대폭 단축됨에 따라 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세종~포천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곡 IC도 가깝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경전철 노선을 이용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환승)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기흥역에선 서울 강남, 경기 분당·판교까지 쉽게 오갈 수 있다.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둔전초가 있고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포곡고와 포곡중·영문중·고림중·용인고·고림고가 밀집해 있다.

대우건설은 처인구 남동 일원(은화삼지구)에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를 선보인다. 전체 3700가구 대단지 중 1차로 1681가구를 우선 공급한다.
용인 역북·고림지구 인근이어 대형마트, 행정기관 등 각종 생활 인프라를 공유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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