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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여왕' 안세영,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 직행 [파리 올림픽]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1 03:18

수정 2024.08.01 03:18

[파이낸셜뉴스]
안세영이 7월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예선에서 프랑스 취셰페이를 상대로 경기하고 있다. 세계 1위 안세영은 이 경기를 2-0으로 승리해 16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8강에 선착했다. 연합
안세영이 7월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예선에서 프랑스 취셰페이를 상대로 경기하고 있다. 세계 1위 안세영은 이 경기를 2-0으로 승리해 16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8강에 선착했다. 연합


'셔틀콕 여왕' 안세영(삼성생명)이 7월 31일(현지시간)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행을 확정했다.

세계 랭킹 1위인 안세영(22)은 이날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별 예선 2차전에서 치쉐페이(프랑스)를 2-0으로 꺾었다.

1세트를 21-5, 2세트는 21-7로 승리하며 세계 53위이지만 홈 구장 이점을 살린 치쉐페이를 압도했다.

안세영은 조별 예선에서 2승 무패를 거두고 16강에 올랐고, 1번 시드로 받은 부전승 덕에 곧바로 8강행을 확정했다.

안세영은 28일 예선 1차전을 승리하기는 했지만 불안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실전 감각 이상과 긴장 등으로 인해 실수가 잦았다.

그러나 이날 안세영은 이 같은 우려를 한 번에 날려버렸다.

첫 세트는 네 배 이상 점수 차로 단 14분 만에 끝냈고, 두 번째 세트도 16분 만에 마무리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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