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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4% 가까이 급락하면서 7만6000원대로 내려앉았다.
5일 오전 9시30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89% 하락한 7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03% 하락한 7만56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지난 2일 4.2% 하락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급락하고 있다.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로 세계 증시가 잇따라 폭락한 가운데 인공지능(AI) 회의론까지 겹치면서 반도체주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주도주 투자에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DB금융투자 강현기 연구원은 "주도주는 주식시장 상승 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안겨주지만, 하락 시에는 가장 큰 낙폭을 보여준다”며 “경기가 부진하면 첨단기술로 이뤄진 제품과 서비스 수요가 약해질 수밖에 없는 만큼 이들에 대한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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