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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에 빠진 증시..삼성전자부터 영풍까지 코스피200 전 종목 하락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5 13:53

수정 2024.08.05 13:53

코스피200 지수 7.88% 급락중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미국 경기 침체 공포를 반영하면서 2거래일 연속 2% 넘게 하락 출발하며 2,600선 붕괴된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미국 경기 침체 공포를 반영하면서 2거래일 연속 2% 넘게 하락 출발하며 2,600선 붕괴된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가 증시를 강타하면서 코스피200 전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 지수는 1시 50분 기준 7.88% 내린 336.38을 기록중이다. 코스피가 급락했던 지난 1월 29일 337.84를 기록한 후 최저 수준이다.

특히 코스피200에 편입된 모든 종목이 하락하는 이례적인 상황이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가 9%가 넘게 급락하는 것을 시작으로 SK하이닉스가 8.60%, LG에너지솔루션이 2.23%, 삼성바이오로직스 0.99%, 현대차 6.56%, 셀트리온 2.48%, 기아 7.47%, KB금융 7.21%, POSCO홀딩스 6.87%, 신한지주 6.65%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200 종목중 막네인 영풍도 6.29% 하락세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이정도까지 빠져야하는게 맞나 싶을 정도로 오늘의 가격 급락은 폭력적인 것 그 이상"이라며 "엔 캐리 청산 우려, AI 수익성 우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동시 다발적으로 부각이 되는 영향이 큰 것 같고, 그 과정에서 투매가 투매를 낳는 수급 악재도 지금의 급락을 부추기는 듯 하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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