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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in, 인텔은 out···'ACE TOP4' 리밸런싱 실시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6 10:08

수정 2024.08.06 10:08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SK하이닉스가 ‘4대장’ 중 하나로 새롭게 뽑혔고, 인텔은 편출된다.

6일 한투운용에 따르면 오는 7일 종가 기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구성종목에 SK하이닉스를 새롭게 편입한다. 포트폴리오 반영은 8일부터다. 주요 4개 섹터 중 메모리 부문 최대 편입 종목이 되는 셈으로, 20% 가까운 비중으로 담긴다.
기존에 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삼성전자는 편입 비중이 3% 수준으로 낮아진다.

나머지 3개 섹터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엔비디아(비메모리) △TSMC(파운드리) △ASML(장비)가 각 20% 내외로 포함된다. 빠지게 되는 종목도 있다. 인텔은 4개 집중투자 종목을 제외하고 반도체 카테고리에서 유동시가총액 기준 상위 6위 이내에 들지 않아 포트폴리오에서 제외된다.

이번 리밸런싱(정기변경) 핵심은 메모리 반도체 부문 집중 투자처 변화다. 4개 카테고리 내에서 유동시가총액이 가장 큰 한국 상장 종목을 집중 투자 종목으로 편입하기로 한 방법론에 따른 조치다.

SK하이닉스는 사업이 메모리 반도체에 특화된 기업으로 올해 1·4분기 기준 고대역폭 메모리(HBM) 점유율 세계 1위(59%)에 올랐다. 전체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도 지난해 1·4분기부터 5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나머지 3개 섹터별 1위 기업들과도 높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어 기술독점력을 가진 기업들이 동반성장하는 반도체 산업의 성장에 집중 수혜를 받을 것으로 평가된다.

한투운용은 이번 리밸런싱을 기념해 오는 8일부터 순매수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ETF를 10주 이상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참여할 수 있다. ACE ETF 카카오톡 채널 구독 후 해당 ETF 보유 내역을 캡처해 응모 링크에 첨부하면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는 △SK하이닉스 Beetle X31 외장 SSD 1TB(1명) △SK하이닉스 Tube T31 스틱 외장 SSD 1TB(1명)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쿼터사이즈(50명)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톨사이즈(500명)를 지급한다. 보유 수량이 가장 많은 1명은 ‘글반포 매수왕’으로 선발해 △다이슨 쿨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승현 한투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이번 리밸런싱은 빠르게 변화하는 반도체 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이뤄졌다”며 “글로벌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대장 종목에 투자하며 AI발 반도체 성장에 수혜를 받기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해당 ETF가 적합하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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