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반발 매수세 지속 유입...코스피 3%·코스닥 6% 상승 [fn오후시황]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6 13:54

수정 2024.08.06 13:54

코스피, 공포 딛고 4% 올라 2,500대 회복…코스닥도 반등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91.79포인트(3.76%) 오른 2,533.34로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17.76p(2.57%) 오른 709.04에 원/달러 환율은 1,370.0원 보합으로 개장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2024.8.6 uwg806@yna.co.kr (끝)
코스피, 공포 딛고 4% 올라 2,500대 회복…코스닥도 반등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91.79포인트(3.76%) 오른 2,533.34로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17.76p(2.57%) 오른 709.04에 원/달러 환율은 1,370.0원 보합으로 개장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2024.8.6 uwg806@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진정한 반등일까, 잠깐의 반등일까. 외국인이 장중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 현물에 대해 매도 우위로 전환하면서 코스피 지수 상승률이 3~5% 사이를 등락하고 있다.

6일 오후 1시40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32p(3.70%) 오른 2531.8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91.79p(3.76%) 오른 2533.34에 개장한 뒤 장중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오전까지 순매수 우위를 보이던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70억원, 216억원의 현물을 내다팔고 있다. 다만 선물 4545억원, 844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매수 전환하면서 156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전 업종이 상승 중이다. 의료정밀(6.14%), 운수장비(5.73%), 화학(5.67%), 기계(5.12%), 철강금속(4.24%) 등이 모두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LG화학(7.16%), 기아(6.85%), 포스코폴딩스(5.09%), SK하이닉스(4.80%), 삼성전자(2.38%) 등이 상승했다. 삼성물산만 0.15% 하락하면서 약보합세다.

이날 코스피는 간밤 미국에서 발표된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웃돈 51.4로 발표되면서 침체 우려를 낮춘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급반등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주식시장은 경기침체, 이익 우려에 매그니피센트7(M7)의 낙폭이 확대하면서 하락했지만, 서비스업 지수 영향에 낙폭을 축소했다"며 "전날 코스피 12개월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89배까지 떨어지면서 낙폭 과대 인식이 확산됐고, 장중 외국인 현선물이 대규모 순매수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99p(6.07%) 오른 733.2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7.76p(2.57%) 오른 709.04에 개장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37억원, 1093억원씩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4009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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