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fn오후시황] “땡큐 TSMC” 코스피 1% 안팎 상승..2610선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12 13:41

수정 2024.08.12 13:43


대만TSMC 전경. 사진=연합뉴스
대만TSMC 전경.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코스피·코스닥지수가 12일 1% 안팎의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12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51p(0.99%) 오른 2613.94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0억원, 639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561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TSMC가 지난달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한 2569억5000만 대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 인공지능(AI) 칩에 대한 수요를 다시 한 번 확인시키면서다.

시가총액 상위기업 중에서도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다.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가 각각 3.91%, 6.36%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5.99p(0.78%) 오른 770.42를 가리키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노동길 연구원은 “코스피는 공포심리 해소에 따른 회복 이후에 실적과 수출 등 펀더멘털에 집중하는 모습”이라며 “특히 TSMC 호실적으로 AI 실적 우려 일부 해소되며 SK하이닉스 등 AI 반도체 관련 주가 강세”라고 전했다.
이어 “코스닥도 반도체가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며 “공포 심리와 지수 속락에 연중 최저치까지 급감했던 신용잔고도 지수 반등과 함께 투심 개선되며 반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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