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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행사 안한다던 승리, 발리 클럽서 목격 "같이 놀자"

뉴스1

입력 2024.08.12 14:01

수정 2024.08.12 14:01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뉴스1 ⓒ News1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버닝썬'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힌 가운데,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클럽에서 목격돼 이목이 집중된다.

12일 매일경제는 승리가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발리 지역 해변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 여러 차례 목격됐다고 했다.

이에 따르면 승리는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들이 "승현(승리 본명) 오빠가 사줄 거야?"라고 묻자, "사줄게"라고 답했다. 또 승리의 일행이 다른 한국 관광객에게 "우리 숙소가 5분 거리에 있는데 같이 놀자"고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승리의 인도네시아 행보가 속속 알려지는 가운데 클럽 목격담도 나와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의 한류 전문 매체인 '올케이팝'은 이벤트 관리 회사인 TSV 매니지먼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버닝썬'이라는 이름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해당 공연에는 승리가 특별 게스트로 참석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승리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힌 과거 캄보디아 파티에서 '지드래곤을 오게 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분위기에 취해 본의 아니게 전 멤버 이름을 언급했는데 처신을 잘하지 못했다며 향후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승리는 지난 2019년 이른바 '강남 클럽 버닝썬 사건'에 연루되며 성접대 및 횡령 혐의에 휩싸이며 논란이 됐다. 이에 2022년 5월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상습도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 알선 등 처벌법 위반(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승리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023년 2월 9일 승리는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논란 가운데 승리는 빅뱅을 탈퇴하고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하지만 승리는 지난 1월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해 한 식당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됐다. 해당 영상에서 정장을 차려입은 승리는 "언젠간 지드래곤을 이곳에 데리고 오겠다"고 외쳤다.
또한 승리는 지드래곤 & 태양의 곡 '굿 보이'에 맞춰 몸을 흔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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