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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에이링크, 유증 이어 신규 이사 선임...영구자석 신사업 본격화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3 15:45

수정 2024.08.23 15:45

디엔에이링크 CI
디엔에이링크 CI


[파이낸셜뉴스] 디엔에이링크는 전날 유상증자 완료에 이어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 선임을 완료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근 영구자석 신규 사업 진출을 발표한 디엔에이링크는 지난 7월 8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 데 이어 전날 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 사업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마무리했다.

이 회사는 또 이날 이준영 이사와 켄지 코니시 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이들은 각각 글로벌 사업과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 전문가로 디엔에이링크의 신규 사업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디엔에이링크는 신사업 자금을 확보하고 자석 제조공정 설비 계약을 완료하는 등 신사업을 위한 관련 절차를 순항 중이다.


디엔에이링크가 추진하는 영구자석 제조사업은 현재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계획에 필수적인 분야로 여겨지고 있다. 희토류 영구자석이 경제적으로는 물론 국가안보 차원에서도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한 세계 주요국들은 대중국 수입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을 내재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운송, 전기차 등 미래 핵심 산업에 반드시 필요한 고성능 영구자석의 수요는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엔에이링크 관계자는 "희토류 영구자석의 경우 중국이 글로벌 공급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었으나, 미국을 위시한 서방국가들의 탈중국화 움직임에 맞춰 서방국가와 그 동맹국을 중심으로 한 영구자석 밸류체인의 재구축이 시작되는 시점이다”라며 "디엔에이링크는 이러한 환경적 추세에 선도적으로 편승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신사업 진출을 위해 코니시 이사와 김효준 박사가 이끄는 세계 최고 수준의 영구소결자석 기술팀을 확보했으며 국내외 대기업과의 해외 영업 및 협업 구조 논의 또한 시작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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