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경찰, '사용 중단' 해피머니 상품권 운영사 압수수색

강명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05 09:13

수정 2024.09.05 09:13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사용이 정지된 해피머니 피해자 모임 대표 박현민 씨가 지난달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해피머니 피해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사용이 정지된 해피머니 피해자 모임 대표 박현민 씨가 지난달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해피머니 피해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티몬과 위메프(티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로 사용이 중단된 해피머니 상품권 운영사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해피머니아이엔씨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해피머니아이엔씨의 회계자료와 운영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4일 서울 강남경찰서로부터 해피머니 상품권 관련 고소·고발 사건 54건을 이관받아 수사 중이다.

해피머니 상품권 구매자들은 티몬·위메프에서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했으나 정산 지연 사태 여파로 환불을 받지 못하고 사용도 정지됐다며 류승선 해피머니아이엔씨 대표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티메프 정산지연 여파로 인해 해피머니아이엔씨는 지난달 27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 개시와 자율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ARS)를 신청해 절차를 밟고 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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