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아파트 분양가 낮아졌다...서울 3.3㎡ 당 4304만원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19 11:24

수정 2024.09.19 11:24

18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
18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상승세가 이어졌던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9일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말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1304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1331만5000원) 대비 2.04% 떨어진 수준이고 전년 동월(963만5000원) 대비로는 35.37% 상승했다. 3.3㎡로 환산하면 4304만1900원 규모다.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하락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3개월 만이다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수도권은 830만7000원으로 7월의 839만1000원 대비 1.00% 떨어졌다. 경기는 643만9000원으로 전월(647만8000원) 대비 하락한 반면, 인천은 543만9000원으로 전월(538만원) 대비 올랐다.

전국은 568만2000원으로 7월 568만1000원 보다 0.02% 상승했다.
전년 동월(501만원) 대비해서는 13.42% 오른 수준이다.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606만5000원으로 지난달(608만9000원) 대비 0.39% 하락했다.

지난달 전국의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495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월(4718가구)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7794가구(서울 1621가구)가 신규 분양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872가구였다.
그 외 지방 민간아파트 분양 물량은 1829가구 수준이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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