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오토바이 난폭운전 지적하자 너클끼고 '퍽퍽'..치아 3개 부러져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27 07:33

수정 2024.09.27 16:46

25일 오후 10시15분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인근 길가에서 한 20대 남성이 오토바이 난폭운전에 항의하는 남성 2명을 너클을 낀 손으로 폭행하고 있다./사진=TV조선 뉴스 캡처
25일 오후 10시15분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인근 길가에서 한 20대 남성이 오토바이 난폭운전에 항의하는 남성 2명을 너클을 낀 손으로 폭행하고 있다./사진=TV조선 뉴스 캡처

[파이낸셜뉴스] 오토바이를 위험하게 몬다고 지적하는 시민을 너클 낀 손으로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 특수상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10시15분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인근 길가에서 오토바이 난폭운전에 항의하는 남성 2명을 상대로 너클을 낀 손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에게 폭행을 당한 남성들은 타박상을 입었으며, 이 중 한 명은 치아 3개가 부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은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로부터 너클을 압수하고,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라며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