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귀신같은 연기력 뽐냈는데"...'문동은 엄마' 배우 박지아 별세...향년 52세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30 08:08

수정 2024.09.30 08:57

배우 박지아. 제이플렉스 제공
배우 박지아. 제이플렉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배우 박지아가 뇌경색으로 투병하던 중 별세했다. 향년 52세.

소속사 빌리언스는 이날 "너무나도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오늘(30일) 오전 2시 50분 뇌경색으로 투병 중 향년 5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데뷔한 박지아는 극단 차이무 출신이다. 영화 '귀담'의 엄마 귀신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던 박지아는 공포영화 '곤지암'에서도 원장 귀신으로 보는 이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동은의 엄마 역할로 짧은 분량에도 동은의 가정사를 단박에 설명해내며 "캐릭터의 행보에 불쾌감을 느낄만큼 연기가 완벽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는 평가를 얻었다.

올해 상반기엔 연극 '와이프'로 관객들을 만났다.

고인의 빈소는 아산병원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0월 2일 오전 10시 예정이다.


배우 박지아. 뉴스1
배우 박지아. 뉴스1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 출연한 배우 박지아가 지난해 3월 28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연합뉴스 사옥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연합뉴스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 출연한 배우 박지아가 지난해 3월 28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연합뉴스 사옥에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