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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장중 3% 넘게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9월 30일 오후 3시 7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27% 하락한 6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6만2000원까지 내리면서 지난 23일(6만2200원) 이후 5거래일 만에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는 것은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이 잇따라 하락 마감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중국 당국이 자국 내 기업에 엔비디아 제품 대신 중국산 칩을 구매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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