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국군의 날 시가행진 도중 멈춰선 자주대공포, 엔진 과열?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01 17:49

수정 2024.10.01 17:49

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제76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이 펼쳐지고 있다. 국군의 날 시가행진이 2년 연속으로 열리는 건 40년 만이다. 2024.10.1 /사진=뉴스1화상
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제76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이 펼쳐지고 있다. 국군의 날 시가행진이 2년 연속으로 열리는 건 40년 만이다. 2024.10.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제76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을 위해 이동하던 자주대공포 전차가 남태령 일대에서 10~20분간 멈춰 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1일 뉴시스는 경찰을 인용, 이날 오후 3시에서 3시6분 사이 경기 과천시 남태령 정상 인근에서 탱크 한 대가 불상의 이유로 멈춰 섰다고 전했다.

남태령은 서울 관악구 남현동, 서초구 방배동과 경기 과천시 관문동 사이에 위치한 고개다.

이상이 생긴 전차는 단거리 자주대공포인 'K-30 비호' 복합장비로, 남태령 고바위를 올라가면서 엔진 과열로 정체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뒤따르던 수리 인력이 바로 수리에 들어가서 10~20분 정도 후에 다시 출발했다"고 전했다.


군당국은 이날 제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군 병력과 기갑장비부대가 서울 도심 곳곳을 누비는 시가행진을 펼쳤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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