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생활비로 쓰려고"..공동주택 돌며 남의 택배 30개 슬쩍한 40대女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08 09:43

수정 2024.10.08 09:43

지난 23일 유튜브에 올라온 '신림동, 소름돋는 사이코패스 도둑 cctv 실제상황'이라는 제목의 영상.(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 출처=유튜브 갈무리
지난 23일 유튜브에 올라온 '신림동, 소름돋는 사이코패스 도둑 cctv 실제상황'이라는 제목의 영상.(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 출처=유튜브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공동현관이 열린 주택을 돌며 다른 사람의 택배를 수십차례 훔친 4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전북 정읍지역에서 빌라와 원룸 등 다세대주택을 돌며 30여 차례에 걸쳐 택배를 훔친 A씨가 구속됐다.

A씨는 정읍지역의 빌라와 원룸 등 공동주택 6곳에서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그는 공동현관이 열린 주택이나 비밀번호가 노출된 곳만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택배 물품 절도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자 이를 수상히 여겨 수사에 착수,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지난 9월 정읍시 수성동의 노상에서 A 씨를 붙잡았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로 쓰려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주 우려 등의 이유로 A 씨를 구속 송치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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