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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캄보디아에 미니 신도시 조성... 주상복합 2만가구에 대형학교까지

이종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09 18:34

수정 2024.10.09 18:34

1차 4개동 1474가구 준공
학교 내 간호大·노인시설도
지난 8일 캄보디아 프놈펜시에서 열린 '부영타운' 건축 기념행사에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부영그룹 제공
지난 8일 캄보디아 프놈펜시에서 열린 '부영타운' 건축 기념행사에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부영그룹 제공
부영그룹이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약 2만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를 짓는다.

9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지난 8일 캄보디아 프놈펜시에서 '부영타운' 주상복합 아파트 건축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사이 쌈알 캄보디아 부총리 겸 국토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부영타운'은 총 2만여 가구의 미니신도시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대규모의 '우정 캄보디아 학교'도 들어선다.

먼저 선보이는 '부영타운' 1474가구는 지하 4층~지상 21층, 4개동 규모다.
후분양 아파트로 계약 절차를 마치면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외국인도 계약이 가능하다. 부영에 따르면 전 가구에 빌트인 시스템과 고급 마감재·인테리어를 적용했다. 또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자연환기와 통풍이 원활하다. 단지 내 상가에는 피트니스, 수영장, 실내골프연습장 등 대형 스포츠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부영타운 내에는 대규모의 '우정 캄보디아 학교'가 지난달 초 문을 열었다.
3개동 연면적 1만5994㎡ 규모로 어린이집을 포함해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간호대학, 노인복지시설까지 총 125개 교실에 약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부영그룹은 캄보디아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이 회장은 지난해 캄보디아 훈 센 전 총리로부터 캄보디아 왕국 최고 훈장인 국가 유공 훈장을 받았으며 지난 5월에는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의 경제고문으로 위촉됐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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