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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엔 인권이사국에 선출...2006년 이후 6번째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10 01:29

수정 2024.10.10 01:29

[파이낸셜뉴스]
한국이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통산 6번째로 이사국에 선출됐다. 한국은 아태지역 5개 이사국을 뽑는 선거에서 4위 득표율로 이사국이 됐다. AP 연합
한국이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통산 6번째로 이사국에 선출됐다. 한국은 아태지역 5개 이사국을 뽑는 선거에서 4위 득표율로 이사국이 됐다. AP 연합


한국이 3년 임기의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에 선출됐다.

2022년 연임 시도 실패 뒤 2년 만이다. 한국이 유엔 인권이사국이 된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이번 임기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다.


유엔총회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출에서 한국을 2025~2027년 임기 이사국으로 뽑았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 인권위원회가 2006년 유엔총회 산하 기구로 격상되면서 출범했다.

올해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사국 5개 자리를 놓고 한국과 키프로스, 마셜제도, 카타르,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6개국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사우디만 빼고 나머지 5개 나라가 선출됐다.

한국은 득표수 161표로 6개 나라 가운데 4위를 기록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아태와 아프리카 지역 각 13개국, 중남미 9개국, 서유럽 7개국, 동유럽 6개국 등 47개 이사국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우리나라는 2006~2008년, 2008~2011년, 2013~2015년, 2016~2018년, 그리고 2020~2022년 등 모두 다섯 차례 이사국에 선출됐다.
3년 임기로 연임은 2회만 가능하다.

2022년 아태지역 4개 공석을 두고 진행된 선거에서는 연임을 시도했지만 5위에 그쳐 연임에 실패한 바 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인권침해에 대처하고 권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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