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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미니 7세대, 용량은 늘었는데 화면은 왜이래?[AI플쥬스]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17 07:00

수정 2024.10.17 07:00

애플은 아이패드 미니(7세대)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애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애플은 아이패드 미니(7세대)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애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3년 만에 돌아온 아이패드 미니 7세대, 과연 환영받을까?
애플이 지난 15일(현지시간)에 아이패드 미니 7세대를 공개했어. 2021년 이후 3년 만에 나온 건데, 크기는 여전히 8.3인치(21㎝) 그대로야. 성능은 애플의 A17 프로 프로세서로 업그레이드됐지. 하지만 이게 진짜 업그레이드인지, 아니면 그냥 재고 처리용인지에 대한 의문이 좀 있어.

[애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애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제품이지만 최신칩은 안썼어
아이패드 미니 7세대는 작년 아이폰 15 프로에 쓰인 A17 프로 프로세서를 탑재했어. 기존 모델보다 CPU 성능이 30% 향상된 건 맞지만, 최신 아이폰 16 시리즈에 쓰인 A18, A18 프로가 아니라서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아. “왜 최신 칩을 안 썼냐”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지.

화면은 '아이폰 16 프로'보다 떨어져
여전히 60Hz 주사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도 좀 그렇네. 최신 아이폰 16 프로가 120Hz 지원하는 거랑 비교하면, 화면 성능에서 차이가 나는 건 어쩔 수 없지. 그래서 고급형 아이패드라고 하기엔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아. 그래도 좋아진 점은 있어. 기본 저장 용량이 64GB에서 128GB로 늘었고, 램도 4GB에서 8GB로 늘어났어. 애플 인공지능 서비스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쾌적하게 쓰려면 램 8GB는 필요하니까, 이건 잘한 것 같아.

(FILES) This photograph shows the logo of Apple at an Apple store on the Champs-Elysee avenue in Paris, on March 18, 2024. The EU's highest court dealt a blow to Apple on September 10, 2024, ordering the iPhone maker to pay 13 billion euros ($14.3 billion) in back-taxes to Ireland in the conclusion
(FILES) This photograph shows the logo of Apple at an Apple store on the Champs-Elysee avenue in Paris, on March 18, 2024. The EU's highest court dealt a blow to Apple on September 10, 2024, ordering the iPhone maker to pay 13 billion euros ($14.3 billion) in back-taxes to Ireland in the conclusion to a bitter legal saga. (Photo by Julie SEBADELHA / AFP)

가격은 10만원 올랐어
아이패드 미니 7세대는 와이파이 버전 128GB 모델 기준으로 74만 9000원이야. 전작이 64만 9000원이었으니까 가격이 꽤 올랐지. 용량이나 성능이 좋아지긴 했지만, 이 가격이 과연 합리적인지는 소비자들이 판단해야 할 것 같아.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나 국내 커뮤니티에서도 비판이 많아. “미니도 고급형인데 60Hz가 말이 돼?”, “미니 6세대나 더 써야겠네”, “A17 프로 재활용은 좀 아니지 않냐” 같은 반응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

짧게 요약해줄게
아이패드 미니 7세대가 3년 만에 나왔지만, A17 프로 프로세서와 60Hz 주사율 유지 때문에 아쉬운 부분이 많아. 용량과 램이 늘었어도, 가격 인상에 대해서는 불만이 많아. 판단은 소비자들의 몫이야.

(이 뉴스는 파이낸셜뉴스의 원본 기사 '애플 아이패드 미니 7, 60Hz·재고칩 활용인데 70만원대 [1일IT템]'를 AI로 알기 쉽게 풀어 쓴 기사입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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