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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X로보틱스 ‘로봇융합연구소’ 준공… 물류와 시너지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16 18:19

수정 2024.10.16 18:19

고객 맞춤형 솔루션 등 제공
TXR로보틱스 로봇융합연구소 전경. 유진그룹 제공
TXR로보틱스 로봇융합연구소 전경. 유진그룹 제공
유진그룹 계열 물류·로봇 자동화기업 TXR로보틱스가 스마트공장과 함께 로봇융합연구소를 운영한다.

16일 유진그룹에 따르면 TXR로보틱스는 지난 15일 부산 강서구에서 엄인섭 TXR로보틱스 대표와 임직원,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진행했다. TXR로보틱스 스마트공장 및 로봇융합연구소는 연면적 3472㎡ 규모에 지상 3층 스마트공장, 지상 4층 사무동으로 이뤄졌다.

TXR로보틱스는 유진그룹 물류 계열 태성시스템이 올해 상반기 로봇자동화 전문회사인 로탈을 합병한 뒤 사명을 바꾼 회사다. TXR로보틱스는 다양한 화물을 빠르게 분류하는 휠소터와 버티컬 틸트트레이소터, 플립소터 등을 생산한다.

여기에 무인으로 이송·제조 작업을 수행하는 'AMR', 'AGV',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등을 주력 제품으로 보유했다. 이를 기반으로 물류·로봇 자동화 설비제작 및 고객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TXR로보틱스는 스마트공장 및 로봇융합연구소를 중심으로 물류와 로봇 부문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한편, 맞춤형 솔루션을 위한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부산 가덕 신공항 및 신항만 등 지리적 이점을 통해 공급효율성 증대와 인재 영입에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로봇융합연구소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개발 등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함께 물류·로봇 공동영역에서의 연구를 통한 신제품 개발을 준비 중이다.


엄인섭 TXR로보틱스 대표는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업계에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혁신과 품질향상을 통해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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