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스라엘이 26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공습 임무를 모두 수행하는데 성공했다며 종료를 선언했다.
AP통신은 이스라엘군이 성명에서 출격했던 공군기들이 지난 1년 넘게 이스라엘 공격에 사용된 미사일을 제조하는 공장을 타격한 후 “모두 안전하게 귀환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란의 미사일들이 그동안 이스라엘 국민들을 위협해왔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공습에서 이란의 지대공 미사일과 공중 방어 능력을 타격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의 피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이란측도 군시설 피해를 아직 시인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의 이번 공습은 이달초 발생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테헤란에서도 폭발음이 들렸다고 AP는 전했다.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이번 공습이 3단계로 진행돼 1차는 이란 방공망 체계, 2차와 3차는 미사일과 드론 기지와 공장들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격은 이달초 이란이 200개가 넘는 전략 미사일을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후 예상됐었다.
아직까지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이란 목표가 정확히 어디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란 매체들은 테헤란 서부와 남서부의 혁명수비대 기지가 타격받았다고 보도했으며 시리아 관영 통신사는 시리아 중부와 남부 군기지도 공격받았다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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