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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백 사건' 맡은 송창진 공수처 수사2부장 사의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01 13:23

수정 2024.11.01 13:23

'명품백 사건' 등 수사 차질 전망
공수처 수사1·2·3부장 모두 공석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송창진 부장검사. /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송창진 부장검사.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송창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2부장검사가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직서가 수리되면 수사1부와 3부에 이어 2부장 자리도 공석이 될 예정이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송 부장검사는 이번 주 사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송 부장 검사가 있는 수사2부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알선수재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배당받은 곳이다.
송 부장검사가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수사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송 부장검사가 나가면 공수처에 부장급 검사는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이대환 수사4부 부장검사와 차정현 수사기획관(부장검사)만 남게 된다.


현재 검사 정원 25명 중 15명이 근무 중인 공수처는 부장검사 3명과 평검사 4명에 대한 추가 채용 공고를 내고 절차를 진행 중이었는데, 신규채용 대상을 부장검사3명과 평검사 5명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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