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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쌍방울 결제확인 기사 공유 이재명에 "거짓 알리바이 그만"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01 15:49

수정 2024.11.01 15:49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17일 오전 대전 서구 대전고등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17일 오전 대전 서구 대전고등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거짓 알리바이 게임을 그만하라"고 직격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주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 대표님 애쓰십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전날 한 언론은 지난해 5월 29일 17시경 수원지검 앞에 위치한 '○○연어 광교점'에서 쌍방울 법인카드 4만9100원이 결제된 내역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 대표는 자신의 SNS에 해당 기사를 공유한 바 있다.

주 의원은 "이 대표가 딱 기다렸다는 듯이 기사를 공유하며, 5월 29일 연어 술파티 때문에 대북송금 사건이 조작됐다고 우기신다"고 꼬집었다.


이어 주 의원은 "이화영 경기부지사는 법사위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해 6월 18일 또는 19일에 8명이 연어 술파티 했다고 명확히 증언했다"고 말했다. '연어 술파티'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시점이 이 대표와 이 부지사가 다르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주 의원은 "이 대표는 회식할 때 8명이서 4만9000원짜리 연어 시켜먹나. 이화영 부지사는 연어 6000원어치 얻어먹고 이재명 대표 모함한건데 왜 멱살 안 잡으시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활약한 국회의원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여당 의원 중 1등을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이 지난 10월 29~31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정청래 의원(9%)이 가장 많이 거론됐다.
주 의원(1.6%)은 정 의원에 이어 전체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응답률은 11.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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