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시 킨텍스 행사장에 폭발물 설치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돼 입장을 기다리던 관람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8시 40분께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한 게임 행사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내용의 인터넷 커뮤니티 글이 신고됐다.
경찰과 군, 소방 등이 출동했고 다음 날 일찍 입장하려고 대기하고 있던 관람객 약 200명이 대피했다.
경찰 특공대가 탐지견 등을 투입해 행사장 안팎과 관람객 가방 등을 약 2시간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해당 글 작성자를 찾아 게시 경위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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