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아파트 시장에서 노후 단지의 비중이 절반을 넘기면서 신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속초시 내 많은 아파트들이 입주한 지 20년이 지나면서 주택 노후화 문제가 심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부동산R114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속초시 아파트 3만1,295가구 중 약 55.51%인 1만7,374가구가 입주 20년 이상 된 노후 단지로 파악됐다. 이는 속초시 전체 아파트 절반 이상이 노후화된 상태임을 의미하며, 신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KB부동산에 따르면, 2021년 3월에 입주한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의 전용면적 84㎡A 타입 평균 매매가는 약 4억5,000만원으로 나타났다.
한 업계 관계자는 속초시의 아파트 노후화와 더불어 신규 공급의 부족이 현지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분양이 미뤄지거나 중단되는 상황 속에서 신규 단지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특히 설악산이나 바다 등의 조망권을 갖춘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은 속초시 금호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속초’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84·104㎡, 총 92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Bay 맞통풍 구조 설계로 상품성을 높였으며, 커뮤니티 시설로는 다함께 돌봄센터,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계약금 500만원으로 입주 시까지 추가 비용이 없는 금융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인 점도 수요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힐스테이트 속초의 견본주택은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조양동 일원에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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