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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해 영화의전당 대표, 민스크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초청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08 12:52

수정 2024.11.08 12:52

벨라루스 영화위와 교류 협약…영화 교류국 넓혀
[파이낸셜뉴스] 영화의전당은 김진해 대표가 지난 1일 벨라루스에서 열린 ‘제30회 민스크 국제영화제(리스타파드)’에 국제심사위원으로 초청받아 양국 영화제의 교류 강화를 추진했다고 8일 밝혔다.

김진해 영화의전당 대표(왼쪽)가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제30회 민스크 국제영화제(리스타파드)’에 국제심사위원으로 초청받아 참여한 가운데 벨라루스 국립영화위원회 ‘벨라루스 필름’과 상호 교류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영화의전당 제공
김진해 영화의전당 대표(왼쪽)가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제30회 민스크 국제영화제(리스타파드)’에 국제심사위원으로 초청받아 참여한 가운데 벨라루스 국립영화위원회 ‘벨라루스 필름’과 상호 교류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영화의전당 제공

이어 김 대표는 민스크 영화제 기간에 벨라루스 국립영화위원회인 ‘벨라루스 필름’과 영화·교육 분야 상호 교류 강화를 위한 업무협정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영화의전당과 벨라루스 필름은 영화산업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에서도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두 나라는 영화 교육과 관련 산업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기획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영화의전당은 영화가 지닌 문화 파워를 적극 활용해 현재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인 부산을 세계적인 영화도시로 그 입지를 더 공고히 다진다는 목표다.


김 대표는 “영화를 통한 문화 외교에 적극 나서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성장하는 데 영화의전당이 앞장서겠다”며 “5대륙, 10개국이 참여하는 공동 영화제를 비롯한 다양한 국제 협력 활동에 나서 부산이 세계 영화 네트워크의 중심지로 자리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영화의전당은 민스크 국제영화제 외에도 올해 다양한 국제 협력을 추진해 부산 영화의 국제 역량을 넓히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카자흐스탄 국립영화위원회(카자흐 필름)와 우즈베키스탄 영화지원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그달 프랑스 시네마테크, 독일 키네마테크, 폴란드 우츠 국립영화학교 등과의 협약도 잇따라 체결했다.

이에 더해 영화의전당은 아프리카, 아랍, 아세안, 중남미를 비롯해 스웨덴, 헝가리, 캐나다를 비롯한 총 48개국이 참여하는 영화제를 부산에 유치해 시민들에 다채로운 세계 영화 문화를 소개했다.


영화의전당 관계자는 “올해 국제교류 행보는 부산 영화가 동북아시아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세계 권역별 영화산업과 연결되는 글로벌 문화허브로 발전할 발판을 마련하고자 추진한 것”이라며 “더욱 다양한 나라들과의 협력을 통해 부산 영화산업을 발전시키고 또 시민의 국제적 감각을 익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 부산을 문화적으로 풍성한 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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