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짠한형 신동엽' 신동엽이 김경식의 아파트 계약을 걱정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에서는 코미디언 김경식, 이동우가 출연, 신동엽과 술을 마시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신동엽과 서울예대 절친인 김경식, 이동우가 함께했다. 신동엽은 과거 김경식을 '흥청망청'이라고 표현하며 걱정이 될 정도로 후배들에게 돈을 쓰고, 주변 사람을 챙겼다고 밝혔다. 당시 신동엽은 그런 김경식에게 "한 달에 오백만원 씩 주면 저축해서 불려줄게"라고 말할 정도였다고. 이에 이동우가 "누가 누굴 챙겨"라고 생각하면서도 비슷한 성향의 신동엽이 보기에도 김경식이 심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동엽은 김경식이 어느 날 정신을 차리고 아파트 계약 후 돈을 내기 위해 열심히 일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김경식은 "아버지 돌아가시고, 통장을 보는데 200만 원뿐이었다"라며 가장이 된 이후 정신을 차려야겠다는 생각에 돈이 들어오는 족족 저축했다고 고백했다.
신동엽은 "그 당시에 김경식이 미분양, 안 팔리는 아파트를 골라 계약했다"라며 잘 팔리지 않는 아파트를 계약했다는 생각에 김경식을 걱정했다고 전했다. 신동엽은 "나중에 보니까 타워팰리스였다, 경식이는 그런 것도 모르고 그냥 산 거다"라며 얼떨결에 재테크의 귀재가 된 김경식의 일화를 전해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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