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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 국회 방문 국비 확보 전략 협의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12 17:41

수정 2024.11.12 17:41

SOC·미래산업·폐광지역 경제 활성화 등 10건 건의
김진태 강원지사(사진 오른쪽)가 12일 국회에서 허영 국회의원을 만나 내년 국비 확보에 대해 협력을 요청했다. 강원자치도 제공
김진태 강원지사(사진 오른쪽)가 12일 국회에서 허영 국회의원을 만나 내년 국비 확보에 대해 협력을 요청했다. 강원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0개 현안 사업에 대한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여야 국회의원들을 만나 협력을 요청했다.

12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김 지사는 권성동·한기호·허영 등 도내 국회의원들과 여당 지도부인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만나 10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해당 사업 추진으로 변화될 강원특별자치도의 모습에 대해 하나씩 설명하며 국비 증액을 위한 지원을 건의했다.

김 지사가 요청한 10개 현안사업은 SOC와 미래산업,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 등 3개 분야로 2025년도 국비 증액 요청액은 총 754억원이다.

SOC 사업의 경우 △영월~삼척 고속도로로 예타 통과 및 타당성 평가 용역비 30억원 △제2경춘국도 건설 265억원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예타 대상 선정 및 타당성 평가 용역비 10억원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타당성 재조사 조기 통과 및 증액 88억원이다.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반도체 K-소재 부품 생산거점 구축 17억원 △디지털 의료데이터 산업적 활용 촉진사업 28억원 △중소형 CDMO 육성 항원항체 소재뱅크 구축 24억원 △동물대체시험 실증지원센터 구축 17억원 △완전정밀분해 적용 친환경 미래차 부품산업 지원기반 구축 25억원 등이다.


이와함께 석탄산업에서 신산업으로 전환이 필요한 폐광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 사업 250억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여야 국회의원들은 “기재부 등 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지사는 “10건의 사업들은 강원특별자치도 발전에 가속을 붙여줄 사업들”이라며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여야 의원님들의 협력을 요청드렸고 정부안이 확정될 때까지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예산은 부별 예결위 심사와 예결소위 증감액 심사 등을 거쳐 12월 2일 법정 의결될 예정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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