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한동훈 명의 '尹부부 비방글'…경찰, 여당에 서버보존 요청

강명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18 17:11

수정 2024.11.18 17:11

"구체적 내용 확인 불가"
[촬영 김성민]
[촬영 김성민]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한동훈 대표와 가족 이름으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대한 비방글이 올라왔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국민의힘에 게시판 서버 자료를 보존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국민의힘에 공문을 보냈다"면서도 "내용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가족들 이름으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방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기존에는 작성자 이름이 성을 제외하고 익명 처리됐지만, 최근 전산오류로 인해 작성자명을 검색하면 실명이 노출됐다.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대표는 지난 11일 비방글을 작성한 이들을 스토킹처벌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경찰은 고발 이틀 뒤인 지난 13일 오 대표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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