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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사이언스 자회사 아이트로닉스 미래형 자율주행 실증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19 13:56

수정 2024.11.19 13:56

아이트로닉스 자율주행 솔루션 이미지. 아이엘사이언스 제공
아이트로닉스 자율주행 솔루션 이미지. 아이엘사이언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이엘사이언스 자회사 아이트로닉스가 한국도로공사가 주관하는 미래형 자율주행 기술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통신기술 실증시험 환경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19일 아이엘사이언스에 따르면 국가 C-ITS 통신 방식을 둘러싼 논의는 지난 2019년 11월 공동연구반 출범 이후 4년간 이뤄졌다. 이 기간 차량 이동 환경에서의 무선 엑세스 기술(WAVE)과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차량용 통신 기술(LTE-V2X) 간 성능 비교 시험 끝에 지난해 12월 LTE-V2X가 단일 표준으로 확정됐다.

성능 비교시험은 △최대 유효 통신 범위 △통신 지연 시간 △혼잡 상황에서의 최대 통신 성능 △터널 내 통신 유효성 △비공용 도로 및 공용 도로에서의 기본 서비스 검증 등 다양한 환경에서 진행됐다. 아이트로닉스는 이번 시험에 참여해 LTE-V2X 기술적 우수성을 입증하고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고도화하며 경쟁력을 확보했다.


아이트로닉스는 국내 최초로 LTE-V2X 기반 도변 기지국(RSU)과 차량 탑재 단말기(OBU) 인증을 획득한 뒤 이를 통해 한국도로공사 향후 사업 로드맵에 따른 인프라 확산과 애프터마켓 진출을 준비 중이다.
지난 1월에는 차량용 영상기록장치(블랙박스) 기술을 융합한 통합형 'V2X(Vehicle to Everything)' 단말기 특허 등록을 마쳤다.

아이트로닉스 관계자는 "자사가 보유한 LTE-V2X 솔루션은 퀄컴과 오토톡스 반도체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을 채택한다"며 "전기용품안전인증(KC 인증) 및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표준 적합성 시험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주행 미래차 융합 플랫폼 구축 과제에도 선정되며 중고속 혼합류(일반+자율주행) 주행 상황별 운전형태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중인 사업도 순항 중"이라며 "국내외 시장에서의 자율주행 기술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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