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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증도시 광주서 꿈 펼쳐라'...광주광역시, 28⁓29일 창업페스티벌 개최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25 10:57

수정 2024.11.25 10:57

김대중센터...대·중견 14‧스타트업 240‧투자사 270개사 참가
광주광역시가 오는 28~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40개 스타트업과 270개 투자사, 국내외 대·중견기업 14개사가 참가하는 '2024 광주창업페스티벌(Gwangju Startup Festival, GJSF 2024)'을 개최한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오는 28~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40개 스타트업과 270개 투자사, 국내외 대·중견기업 14개사가 참가하는 '2024 광주창업페스티벌(Gwangju Startup Festival, GJSF 2024)'을 개최한다. 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는 28~2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40개 스타트업과 270개 투자사, 국내외 대·중견기업 14개사가 참가하는 '2024 광주창업페스티벌(Gwangju Startup Festival, GJSF 2024)'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창업페스티벌은 '실증도시 광주'를 주제로 개막식, 전시 및 체험, 콘퍼런스·포럼, 투자유치 IR, 밋업·네트워킹, 부대행사 등 총 6개 분야 행사로 진행된다.

먼저, 28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올해 창업기업제품 실증경진대회에서 '확장현실 기반 실감콘텐츠'로 대상을 수상한 ㈜에스씨크리에이티브와 함께 개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스타트업 170개사, 대·중견기업 16개사, 창업 유관기관 6개사의 전시관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에는 창업기업제품 실증지원사업에 참여한 25개 실증 제품을 경험하는 '실증 빌리지'를 선보인다.
이곳에선 현재 광주 전역에서 실증하고 있는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행사 기간 중 참관객을 대상으로 전시 해설도 제공한다.

대한민국 대표 빅데이터 전문가인 다음소프트 부사장 송길영 작가의 토크 콘서트도 '인공지능 시대 등 미래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다.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논의하는 콘퍼런스도 펼쳐진다. 콘퍼런스에는 △실증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광주시 실증 성과 공유 및 향후 방향 △지역 유니콘 기업이 참여하는 지역에서의 성장과 지원 △의료 인공지능 기업인 '루닛' 백승욱 의장의 성장 스토리와 AI가 변화시키는 세상 △수도권 스타트업의 혁신 건의 및 대담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창업기업 제품에 대한 수요 기관, 투자사를 초청해 전시 참가 스타트업에 직접적인 만남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실증 테크니컬 투어'도 열린다.

이 밖에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유치 IR, 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 등 총 6회의 투자유치IR 행사를 통해 창업기업의 도약·성장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투자유치 IR, 실증 테크니컬 투어 후 연계행사로 현장에서 수요기관 및 투자사 의향을 파악해 밋업(Meetup)을 진행한다. 또 전시부스 참여기업과 사전 온라인 신청 등을 통한 200여개의 스타트업과 투자사 간 비즈니스 밋업과 대·중견기업과의 공동 협업 모델 발굴을 위한 밋업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밋업은 '만나다'라는 뜻의 영어 'meet up'에서 유래된 말로, 비슷한 관심사나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비공식적이고 친근한 분위기에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행사를 말한다.

지역 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이전 받고자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대상으로 '창업아이템 기술이전' 기회를 제공하며, '대학연합 창업경진대회'를 통한 대학팀의 창업 아이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창업페스티벌은 '미래를 이끄는 실증도시 광주'를 위해 기업과 투자자, 기관이 함께 모여 협력하고 소통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혁신기술을 가지고 있는 창업기업들이 광주로 찾아오고, 창업기업이 지속 성장해 지역 경제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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