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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요도시 주택가격 상승세 꺾였다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27 03:27

수정 2024.11.27 03:27

미국 20개 주요도시 9월 집값 상승률 4.6%
8월 집값 상승률 5.2% 대비 둔화

지난 9월 미국 주요 도시의 집값 상승률이 둔화됐다. AP연합뉴스
지난 9월 미국 주요 도시의 집값 상승률이 둔화됐다. AP연합뉴스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지난 9월 미국 주요 도시의 주택 가격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다.

26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인덱스는 지난 9월 미국의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20개 도시 기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미국 주요 도시 주택 가격 상승률은 지난 8월 상승률(5.2%) 대비 둔화됐다. 또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8%)도 하회했다.

다만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2.4%로 둔화한 것을 고려할 때 주택가격 상승률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을 크게 앞지르는 상황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미 북동부와 중부 지역의 경우 다른 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집값 상승률을 지속했다.

도시별로는 뉴욕 집값이 7.5%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클리블랜드(7.1%)와 시카고(6.9%)가 뒤를 따랐다.
콜로라도주 덴버의 경우 주택 상승률이 전년 대비 0.2%에 그쳐 미국 주요 20개 도시 중 가장 낮았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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