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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경제단체 "일본 콘텐츠 한국에 밀릴 위기, 총괄부처 신설하자"

김경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29 12:45

수정 2024.11.29 12:45

도쿄 지요다구 게이단렌회관 전경. 연합뉴스
도쿄 지요다구 게이단렌회관 전경. 연합뉴스

【도쿄=김경민 특파원】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이 애니메이션, 게임 등 콘텐츠 산업 육성을 총괄할 부처로 '콘텐츠성' 신설을 제안했다.

2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게이단렌은 일본 콘텐츠가 한국 등에 밀려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위기감을 표시하고 "콘텐츠 진흥을 최우선 과제로 자리매김해 대응할 것을 새 내각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현재 여러 부처에 걸쳐있는 콘텐츠 정책을 총괄할 사령탑으로 콘텐츠성을 신설해 정책과 예산을 일원화하자는 게 게이단렌의 주장이다. 게이단렌은 관련 예산을 2000억엔(약 1조8000억원) 이상으로 현재보다 크게 늘릴 것을 제안했다.


앞서 게이단렌은 지난해에도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일본 성장 산업으로 키워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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