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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충주시 외촌마을에 ‘첫’ 물 공급 시작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02 10:34

수정 2024.12.02 10:34

행정안전부 지원사업 선정 국비 30억 확보
원주시청.
원주시청.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가 이달부터 충주시 외촌마을에 원주광역상수도를 통한 물 공급을 시작했다.

2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시와 충주시는 지난 7월 12일 원주·충주 도계지역 원주광역상수도 공급협약을 맺고 2028년까지 물 복지 소외지역인 충주시 소태면 6개 마을, 249가구에 하루 300t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후 원주시는 협약 체결 6개월 만에 광역상수도를 확대해 원주 귀래면 법동마을과 인접한 충주시 외촌마을 27가구를 대상으로 첫 물 공급을 시작했으며 매월 초 충주시로 수도 요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원주광역상수도 공급을 통해 충주시 상수도 공급 시기 단축과 함께 10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얻었으며 올해 10월 행정안전부 주관 지자체 간 공동협력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3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와 충주 간 물 나눔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확대해 가길 기대하며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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