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부산시, 내년 ‘마을기업’ 모집…사업비·교육 등 지원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02 10:59

수정 2024.12.02 13:34

[파이낸셜뉴스] 부산디자인진흥원과 부산시가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 마을기업 지정·육성사업’ 공모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모집 기한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다. 공고일 기준 부산에 소재한 사업장을 기반으로 마을기업 운영 원칙과 요건을 모두 충족한 법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신규 마을기업과 고도화 마을기업 두 가지다.

내년 부산 마을기업에 선정되면 마을기업의 각종 역량 강화를 위한 마케팅, 판로 개척 교육을 한다.
또 컨설팅과 판로 지원이 추가적으로 지원되며, 보조금의 경우 1회차는 교부되지 않고 3회차는 기업당 2000만원이 교부된다.

신청은 담당 구·군 마을기업 담당 부서에 방문으로만 접수할 수 있다. 마감 후 신규 마을기업은 입문 교육을 7시간, 고도화 마을기업은 전문교육 4시간을 수료해야 한다.

입문 교육은 오는 13일, 전문교육은 오는 16일 부산디자인진흥원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마케팅의 기본, 판로 개척의 기본, 보조금 교부·사용 시 유의 사항 등이다.

이후 각 구·군과 부산디자인진흥원이 함께 현지실사를 통해 신청기업들의 적격성 검토를 진행하며 그 내용을 바탕으로 시의 발표심사가 이뤄진다. 최종적으로 행정안전부의 서류 심사를 거쳐 2025년도 마을기업 지정이 결정되면 각 구·군과 마을기업 간 약정 체결을 통해 본격적인 지원이 시작된다.


강필현 진흥원장은 “부산지역 마을기업을 위한 역량강화 지원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립 성장을 위한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중요하다”며 “진흥원은 내년도 부산시 마을기업의 원활한 모집과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 부산시 마을기업 설명회 안내 포스터. 부산디자인진흥원 제공
2025 부산시 마을기업 설명회 안내 포스터. 부산디자인진흥원 제공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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