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없이 간편한 탑승권 확인
내년 초 애플월렛 서비스도 예정
내년 초 애플월렛 서비스도 예정
[파이낸셜뉴스] 이스타항공은 지난 2일부터 모바일로 탑승권을 간편하게 확인하고 보관할 수 있는 '삼성월렛 탑승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스타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온라인 체크인을 완료한 후 삼성월렛 아이콘을 클릭하면 탑승권이 삼성월렛 앱에 자동 저장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탑승객은 실물 탑승권 없이도 항공기 출발 3시간 전 알림, 탑승구 및 시간 정보 등 실시간 업데이트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삼성월렛 탑승권은 인터넷 연결 없이도 △공항 수속 △면세점 이용 △기내 탑승 등 다양한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서비스는 중국과 베트남 노선을 제외한 국제선 및 국내선에서 이용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10버전 이상의 갤럭시 기기 사용자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내년 초 iOS 이용자를 위한 '애플월렛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더 편리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월렛과 같은 IT 기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승객 편의를 높일 다양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부터 인터넷 연결 없이 △기내 면세품 △식음료 메뉴 △출입국 신고서 작성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비행기 모드 서비스'를 운영하며 승객 편의를 높이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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